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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새롭게 문을 연 강동숲속도서관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강동구에 새롭게 생긴 이 도서관은 일반적인 도서관과는 조금 다릅니다.
무려 과학을 특화 주제로 한 도서관이라는 점! 그리고 이름처럼 도서관을 감싸고 있는 숲속의 자연이 인상적인 공간이에요. 도서관이 이렇게 감각적이고 힐링되는 공간일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웠어요.
저처럼 새로운 공간을 찾고 계신 분들이나, 공부할 맛 나는 도서관을 찾는 분들에게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강동숲속도서관 내부 모습부터 이용 꿀팁까지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 위치: 서울 강동구 상일동 135-4
• 시범운영: 2025년 4월 25일 ~ 5월 13일
• 정식개관: 2025년 5월 14일 (대출 가능)
• 운영시간: 평일 09:00 ~ 18:00 / 주말 09:00 ~ 17:00
• 휴관일: 매주 화요일, 법정공휴일
도서관이 위치한 상일동은 이미 주거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렇게 멋진 문화 공간이 들어서니 동네 분위기까지 달라진 느낌이에요.
강동숲속도서관이라는 이름답게, 외관부터 자연 속에 둘러싸인 느낌이었어요. 건물 자체는 크지 않지만, 주변 환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유리와 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외벽 덕분에, 도서관이라기보다는 작은 미술관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입구로 들어가는 길도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서, 숲속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유아 친화적인 공간 구성
도서관 1층은 주로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특히 천장을 올려다보면 행성 모형이 매달려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딱 좋더라고요.
• 증강현실 색칠 놀이터: 아이들이 직접 색칠한 그림이 스크린에 반영되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에요.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할 요소!
• 영상 책 코너: 터치형 스크린을 통해 동화책을 읽을 수 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이런 인터랙티브한 요소에 익숙하잖아요?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도서관 속 카페, 숲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1층 한쪽에는 숲을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카페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인테리어는 심플하지만, 통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숲속 풍경 덕분에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 텀블러 지참 필수: 카페에서 구매한 커피는 텀블러를 사용하면 도서관 내부에서도 마실 수 있어요. 일회용 컵은 사용 불가입니다!
• 조용히 커피 한 잔 하면서 책 읽기, 혹은 아이를 기다리는 부모님들에게 딱 좋은 공간.
최재천 교수 기증 서가
이 도서관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 바로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기증한 1,200권의 책이 전시된 서가입니다.
• 환경, 생태, 생물 다양성 등 자연과 관련된 깊이 있는 책들이 가득했어요.
• 단순히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열람도 가능해서 자연과학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강추!
독서 좌석 – 다양하고 쾌적한 공간
2층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어요.
• 개별 독서석: 개인 공부에 적합한 조용한 자리.
• 테라스 좌석: 밖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오픈형 좌석.
• 좌석 간 간격이 넓어 답답하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쾌적한 환경이 인상적이었어요.
음악의 숲 –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청음 공간
강동숲속도서관만의 특별한 공간, 바로 음악의 숲입니다.
• LP 청음 공간: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LP판 음악을 들을 수 있어요.
• 책을 읽으면서 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음 좌석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 저도 이 공간이 가장 좋았는데요, 잔잔한 음악과 함께 책을 읽으니 진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도서관 3층에는 넓은 테라스가 있었어요. 날씨 좋은 날엔 정말 필수 코스!
•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어서, 강한 햇빛도 걱정 없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 독서 후 잠시 바람 쐬러 나오기 좋은 공간.
1. 도서관 방문 전 예약 필수: 특히 시범운영 기간에는 이용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2. 텀블러 챙기기: 카페 이용 후 음료를 도서관 내에서 마시고 싶다면 텀블러 필수!
3. 아이와 함께라면 1층 체험존 이용: 어린이 체험 공간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천.
4. LP 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오전 시간 추천: 오후보다는 오전이 덜 붐벼서 음악 감상하기 좋아요.
5. 휴관일 체크: 매주 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니 헛걸음하지 않도록 주의!
솔직히 요즘 도서관들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강동숲속도서관은 정말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이라는 느낌이었어요. 과학 특화라는 테마도 좋았고,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정말 좋은 공간이라, 강동구 주민이라면 무조건 가봐야 할 명소라고 생각해요.
오늘 소개해드린 강동숲속도서관, 어떠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방문이었고, 앞으로도 자주 찾게 될 것 같아요.
과학에 관심 있는 분들, 아이와 함께 체험 공간을 찾는 분들, 조용히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분들, 모두에게 추천드립니다!